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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잠언 4:7)
지혜있는 자가 힘센 자보다 강하고 지식있는 자가 무력을 쓰는 자보다 강하다( 잠언 24:5)

✅ 이런 부모가 잘못된 것이다
버릇없는 아이들이 반드시 가정에서 부모들이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버릇없는 아이들은 자라면서 혹독한 처벌을 자주 받은 경우가 더 많다. 이렇게 혹독하게 벌을 주는 훈육방법은 무의미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방법은 훈육의 효과가 없는 훈육이 되기 때문이다.

무의미하다는 이유 중의 하나는 부모들 자신이 스스로 자제할 줄 모르는 성격으로 인하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모델이 되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말대로 하되, 내가 행하는 대로 하지는 말아라.”라고 하는 부모들, 그런 부모들은 아이들 앞에서 술취한 모습을 보여 준다든가, 참을성 없고 이치에 닿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사실 그런 부모들은 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들 자신이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기도 하고 무질서하고 난잡한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에게는 절제된 생활을 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가질 수 없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구타하는 모습을 보이고 나서 그 아들에게 여동생을 때렸다고 매질한들, 그 아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겠는가. 부모의 행동은 그렇지 못하면서 자녀에게 화나는 것을 참아 야 한다고 백 번 일러준들 그것을 어찌 알아듣겠는가?

어린아이들에게는 부모를 판단할 만한 분별력이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어린 눈에 부모란 무조건 하느님 같아 보인다. 그래서 부모들이 하는 일은 모두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부모들이 자제하고 참고 단정하고 질서있는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을 아이들이 보고 자란다면, 그 아이들은 ‘이것이 사는 도리이구나.’ 하고 가슴깊이 느끼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부모들이 매일매일 참을성 없고 자제력 없이 사는 모습을 보여 주게 되면, 아이들은 ‘그런 것이 삶의 길인가 보다.’ 하고 마음 속 깊이 믿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 모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아무리 무질서하고 혼란한 가정일지라도 그 속에 사랑이 있으면 자제력 있는 아이들이 나오기도 한다. 부모들이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 말하자면 의사, 변호사, 여류 사업가, 자선 사업가들 같은 사람들은 대개 자신들의 생활을 엄격하고 질서 정연하고 단정하게 해 나간다. 그러나 그런 부모들도 사랑이 모자라는 경우에는 아이들이 무질서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버릇없고 파괴적인 문제아로 자라는것을 볼 수 있다.

궁극적으로 말하면 사랑이 전부이다. 사랑의 기술은 이 책의 뒷부분에 가서 검토해 보기로 하고 여기서는 부분적이긴 하나 사랑에 관해 설명을 하고, 그것이 훈련과 어떠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가를 언급하겠다.

우리가 무엇을 사랑할 때 그것은 우리에게 가치있는 것이 되고, 그것이 가치가 있게 될 때, 우리는 거기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것을 즐기며 보호하게 된다. 자신의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춘기의 청소년은 너무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차를 닦아 광을 내며 수선할 것이다. 정원 가꾸는 일을 사랑하는 노인도 그의 시간 대부분을 꽃을 다듬고, 거름을 주며 연구하는 데 보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아이들을 사랑할 때에도 즐겁게 그들을 돌보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시간을 주는 것이다.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 아직도 가야 할 길, 스캇 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