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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17)

✅ 쌀가마니를 바다로 떠나보내기
자신의 배에 썩은 쌀가마니가 있음을 알아차리고 이제 창고에서 꺼내 갑판으로 다 올렸나요? ‘당신이 준 상처 때문에 지금까지도 이렇게 힘들다’라고 표현했고,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라며 원망도 했다면 그다음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제는 용기를 내어 쌀가마니를 바다로 떠나보내야 합니다.

이것은 상대를 용서하라는 이야기와는 조금 다릅니다. 용서할 수 있다면 더 좋지만, ‘네 죄를 내가 사하노라’ 같은 용서는 할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것은 신의 영역 같기도 합니다. 그보다 내 인생에 짐만 되는 쌀가마니를 ‘떠나보낸다’고 생각하면 훨씬 쉽습니다. 쌀가마니를 계속 끌어안고 있어봐야 내 배만 무겁고, 자칫 잘못하면 내 자식에게 그걸 고스란히 물려줄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지요. 그러니 악취가 나는 썩은 쌀가마니를 이제는 바다에 던져버리세요. 그래야 내 배가 잘 갈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쌀가마니를 던져버릴 때 감사할 거리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상처가 되었지만 상대의 의도 자체는 나를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 마음 자체에 대해서는 감사 할 수 있겠죠. 특히 상처를 준 사람이 가족인 경우 그 사람이 나를 위해 한 것이 있다면 그것에 감사하고, 나에게 주었던 상처는 하나씩 바다로 떠나보냅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받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끈기와 성실함을 물려받았다면 그 점은 감사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아버지에게 받은 쌀가마니 중 몇 툴은 참 괜찮았어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썩은 쌀가마니는 더이상 필요 없어요. 이제는 떠나 보냅니다’ 하는 마음으로 보내는 겁니다.
-코어 마인드, 지나영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