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로마서 10:4)
✅ 나의 성취가 곧 나의 가치는 아니다
: 진정성으로 채운 진품 인생
나 아닌 누군가가 되려는 노력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진정성이 있을 때 짝퉁이 아닌 진품인 것이죠. 사람은 저마다 여러 가지 자기만의 특성이 있습니 다. 그 사람만의 ‘결’이라고도 하지요. 타고난 것도 있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부분도 있고요. 그 모두를 포함해서 ‘나’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 태어나 진품으로 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짝퉁으로 살고 싶습니까? 자녀가 있다면 내 아이가 진품으로 살기를 바라나요. 아니면 짝퉁으로 살기를 바라나요? TV에 나오는 연예인이 너무 멋져 보여서 ‘나’다운 삶이 아닌 ‘그 연예인’처럼 살려 한다면 그 자체로 짝퉁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 그대로 진실하게, 즉 진정한 나(true self)로 살면 그 자체로 진품입니다.
물론 롤모델을 설정하고 그 사람의 본받을 점을 배워서 닮으려 노력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내가 아닌 그 사람이 되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고유한 성격이나 특성까지 부정하면서 타인 을 닮아갈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려는 노력은 필요 없는 정도가 아니고 스스로를 짝퉁으로 만드는 해가 되는 행동입니다. 진정한 ‘나,’ 진실한 ‘나’가 아닌 다른 사람처럼 사는 삶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하루 종일 그런 가면을 쓰고사는 삶을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피곤할까요?
제가 앓고 있는 만성피로증후군과 자율신경계 장애의 주요 증상이 바로 ‘병적인 피로감’입니다. 아픈 후부터 저는 그야말로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로 살아야 했어요. 그러다 보니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들에 더 민감해졌습니다. 남의 기준에 맞춰 ‘이렇게 보여야 하는데’, ‘이런 내가 되어야 하는데’라는 생각과 그에 따른 행동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이런 생각에 휩싸여 있다 보면 늘 피곤하고 고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잘나 보이고 싶고 더 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최대한 감추고 싶은 마음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단점이 없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결국 진정한 ‘나’는 강점과 약점을 함께 갖고 있죠. 그런데 모든 성향은 동전의 양면 같아서 상황에 따라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약점이 되고, 약점이라 여겼던 부분이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한 예로 저는 기억력이 매우 안 좋습니다. 대신 속상한 일도 오래 곱씹지 않습니다. 금세 잊어버리니까요. 이렇듯 약점이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보통 자신의 약점을 포장하거나 감추어야 더 가치 있는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진정성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제가 사람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자신의 단점을 보듬어 안으세요(Embrace your weaknesses)”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품어주라는 말입니다. ‘이런 내 약점 때문에 못 살겠어’가 아니라 ‘이런 약점이 있는 나라도 괜찮아‘라고 말해 주는 것입니다.
-코어 마인드 중에서, 지나영 박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