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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 17:3)

✅ 다른 사람의 기분을 살피느라 쉽게 지칠때
: 예민한 사람을 위한 마음 처방전, 몸값 요법

예민함과 소속감의 미묘한 관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정신노동’입니다. ‘저 사람이 왜 저런 말을 했을까?’ ‘혹시 내가 무슨 실수라도 했나?’ 이렇게 쉴 틈 없이 두뇌 회로를 돌리면 불안 스트레스, 피로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예민한 사람들은 자주 정신적 과로상태에 놓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이런 말을 하면 저 사람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 ‘생각이 다르다고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이렇게 전전긍긍하느라 자기 생각과 감정을 속으로만 삭입니다. 인간은 원래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때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만 신경 쓰고 자기 생각과 감정은 잘 표현하지 못하니 삶이 만족스럽고 행복하기 어렵겠죠.

이렇게 어려움이 많음에도 계속 다른 사람을 신경 쓰고 관계에 반응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한편에는 상대방에게 사랑받고 싶고 나의 존재와 수고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또 다른 한편에는 상대방에게 버려질 까 봐 두려운 마음이 있습니다.

결국 이 두 마음은 사랑받고 싶고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 본능적인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그런데 관계에 예민한 사람들은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타인을 관계의 중심에 두고 거기에 자신을 맞춰가는 데 익숙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얻는 소속감(fin in)은 내 모습 그대로 인정받고 사랑받을 때 느끼는 진정한 소속감(belonging)과는 다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진정한 소속감을 느낄까요? 진정한 소속감은 있는 그대로의 나, 불완전한 나를 진실하게 드러낼 때 맛 볼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서로 잘 맞는다고 느껴지는 사람을 만나면 우리는 크나큰 기쁨을 느낍니다. 이러한 경험은 매우 소중한 만큼 쉽게 찾아오지 않지요. 그래서 진정한 소속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외롭다고 느껴지는 순간도 있을 겁니다.

이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외로움(loneliness)과 고독(solitude)은 다르다는 겁니다. 우리 모두는 진정한 소속감을 찾아가는 길위에서 고독을 마다하지 않는 여행자입니다. 어쩌면 고독의 길을 걸을 때 참다운 나와 더 잘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위 사람에 게 나를 끼워 맞추려 노력하는 대신 ‘지금 혼자라도 괜찮아’라고 생각해보세요.

참된 소속감을 찾는 과정은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과도 같습니다.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살피는 데 에너지를 써야 합니 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어떨 때 행복감을 느끼는지를 살펴보세요. 그렇게 자신의 길을 가다 보면 애써 찾으려 하지 않아도 나와 결이(맞는) 비슷한 사람이나 그룹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사람이 많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내 주위의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그럴 필요도 없고요.

남에게 맞추는 것이 몸에 밴 사람이 갑자기 나의 생각과 감정을 먼저 살피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실생활에서 타인이 아닌 나에게 더 우선순위를 둘 수 있을까요?
-코어 마인드중에서, 지나 영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