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4:18-19, 개역한글]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 마음의 고독이 없으면 우정과 결혼과 공동체 생활의 친밀감은 창조될 수 없습니다.
마음의 고독이 없으면 우리가 이웃과 맺는 관계는 쉽사리 빈곤해지고 욕심을 내어 무엇인가를 바라게 되며, 집착하고 매달리게 되며, 의존하고 감상에 빠지게 되며, 상대방을 이용하려 하고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마음의 고독이 없이는 다른 사람을 자신과는 다른 존재로 경험할 수 없고, 숨겨져 있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만 사람들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신비라는 것은 사랑이 다른 이가 홀로 있는 것을 지켜 주고 존중한다는 것이며, 사랑이 그 사람에게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어 주어서 그가 자신의 외로움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수 있는 고독으로 바꿀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고독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또 개인으로서 각자의 존재를 조심스럽게 고려해 주고, 상대방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거리를 지켜 주고 또 인간의 마음의 신성에 대해서 경외하는 자세로 이해하는 태도를 통해 서로를 강건하게 세워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고독 속에서 서로를 격려 하여 깊숙한 내면적 존재의 침묵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 곳에서 인간들간의 친교가 지닌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연합으로 부르는 소리를 발견합니다. 이런 고독 속에서 우리는, 친구들과 사랑하는 이들을 품으시고 또 우리를 먼저 사랑하심으로써 우리에게 서로를 사랑할 자유를 주시는 그분의 임재를 점차적으로 의식하게 될 것입니다(요일 4:19 참조).
- 헨리 나우엔의 영적 발돋음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