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Faith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By May 29, 2026No Comments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시편 143:8)

✅ 자율과 열정의 안내를 따르게 하라
자율성과 자기 결정은 사람의 삶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회심리학자 에드워드 데시는 인간이 진정으로 살아 움직이는 행동은 외부의 강요가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열정에서 나온다고 설명합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 행동은 진실한 자기 표현이 되지만, 억지로 통제받아 하는 행동은 단지 압박의 결과일 뿐이며 결국 사람을 지치고 소외되게 만듭니다.

우리의 삶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습니다. 무엇을 먹고 입을지 같은 일상적인 선택부터 전공, 진로, 결혼과 같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까지 끊임없이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요즘 많은 아이들과 청년들은 능력이나 기회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해 방황합니다. 무엇을 해도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삶의 방향도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나 사회의 기대에 따라 움직이며 살아오다 보면 자신의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느끼기 어려워집니다. 사람은 자신이 주체가 되어 결정하지 않은 일에는 깊은 의욕과 책임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리처드 라이언과 에드워드 데시는 인간의 동기를 움직이는 핵심이 돈이나 성공 같은 외적 보상이 아니라 “자기 결정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내가 스스로 선택했다고 느낄 때 사람 안에서는 강한 에너지와 열정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자율성이 보장될수록 사람은 더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조선미교수는 자신이 심리학과에 진학했던 경험을 예로 들며, 부모님의 반대 가능성 속에서도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에 끝까지 밀고 나갈 힘이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자기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기에 어려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한 연인이 반대 속에서도 용감해지는 것처럼, 자신의 선택은 사람에게 삶을 바꾸는 강력한 힘을 줍니다.

결국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단순한 성공 압박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기회입니다. 자율적으로 내린 결정 속에서 사람은 자신의 삶에 책임을 느끼고, 진정한 열정과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조선미 교수의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중에서 요약✅